도, 위기 청소년 전문가 및 도민 의견수렴 거쳐 내년 계획안에 반영 예정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가 오는 19일 충남 내포 혁신플랫폼에서 ‘학교 밖 세상소통카드’ 확대지원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내년 확대지원 계획에 대해 관련 기관과 실무담당자의 의견을 수렴해 우려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청소년 전문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관계자, 대안학교 관계자 등 공청회 참석자들은 기존 대상자의 효율적인 지원과 신규 정책 대상자의 참여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는 ‘2023년 학교 밖 세상소통카드 확대지원 계획(안)’을 공유하고, 제시된 의견을 최종 지원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학교 밖 세상소통카드 확대지원에 대한 의견을 18일까지 온라인(thwls52@korea.kr)으로 받는다.

학교 밖 세상소통카드는 2019년 6월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한 만 9~19세 청소년에게 매월 5만 원씩 12개월간 교통비, 문화체험비, 간식비 등 자립과 자기계발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 352명, 2020년 416명, 지난해 362명이 학교 밖 세상소통카드를 발급받았으며, 내년에는 대상을 대폭 확대해 3천여 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은아 여성 가족 정책관은 “이번 공청회 의견수렴을 통해 전문가 및 도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청회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근본적인 지원체계 수립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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