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판매는 사이버전담반 활용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 옥천사무소(이하 농관원충북지원옥천사무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16일부터 9월 9일까지 추석 선물·제수용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일제 점검한다.

 이번 일제 점검은 추석 명절에 수요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전통식품, 지역 특산품 등 선물용품과 육류, 사과, 배, 대추, 밤 등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먼저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선물·제수용품을 제조·보관하고 있는 제조·가공업체와 소비자에게 사전 예약 주문을 받아 판매 준비 중인 통신판매업체 위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29일부터 9월 9일까지는 추석이 임박해 수요가 집중되는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 농축산물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다.

 특히 통신판매 품목에 대해서는 전국 4개 사이버전담반(12명)을 활용해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 커머스), 인스타그램 등 통신판매업체를 사전 점검한 후 원산지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 위주로 현장을 점검한다.

 이뿐 아니라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14개 품목(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잣, 배추, 무, 양파, 마늘, 감자)에 대해 수급 상황 및 가격 동향 등을 사전 모니터링하고 원산지 표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며, 돼지고기는 지난해 개발한 원산지 검정키트를 적극 활용해 원산지 부정 유통 행위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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