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만두·통닭 등 입소문 타고 전국 관광객 발길 이어져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단양 전통시장인 구경시장이 먹거리 관광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7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구경시장 황토마늘을 재료로 만든 순대, 만두, 족발 등 특색 있는 먹거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구경시장 먹거리는 각종 SNS를 통해 ‘꼭 먹어야 하는 메뉴들’이라는 콘텐츠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먹거리 중 하나인 마늘 만두는 만두피가 속이 비칠 정도로 얇고 만두소가 꽉 차있으며 만두피에 찹쌀을 사용해서 식으면 더 쫄깃한 식감이 매력이다.

 종류는 새우마늘만두, 떡갈비마늘만두, 김치마늘만두 등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초벌 찜한 만두를 포장해 갈 수도 있다.

 또 시장 마늘 골목을 중심으로 방문객들이 길게 늘어선 마늘순대집과 마늘통닭집도 인기다.

 마늘통닭은 바삭하고 고소한데다가 튀긴 통마늘과 파가 단맛과 감칠맛을 더해준다.

 흑마늘을 재료로 한 흑마늘빵은 생김새가 육쪽마늘을 닮아 단단해 보이지만 찰보리로 반죽해 식감은 부드럽고 쫄깃해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군 관계자는 “단양구경시장은 먹거리로 인기가 많아 주말에는 방문객들의 길게 늘어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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