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장 김영조·극단 꼭두광대, 헝가리국가문화예술축제 초청
충북문화재단, 이달 중 주헝가리한국문화원과 업무 협약 예정

국가무형문화재 136호 충북 보은 김영조 낙화장.
국가무형문화재 136호 충북 보은 김영조 낙화장.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은 헝가리민속예술가협회(NESZ)가 주관하고 주헝가리한국문화원(문화원장 인숙진)이 협력해 추진하는 제36회 헝가리국가민속축제(Festival of Folkart)에 충북의 예술가인 △국가무형문화재 136호 충북 보은 김영조 낙화장 △한국전통 기반의 창작 탈과 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극단 꼭두광대가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교류는 그동안 충북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국제교류확장 계기를 모색해 온 충북문화재단의 노력과 지역문화예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데 관심을 가져온 주헝가리한국문화원의 협력으로 성사됐다.

유럽 및 헝가리 전 지역에서 70만 명 이상이 찾는 헝가리 최대 축제 중 하나인 헝가리국가민속축제는 매년 헝가리 건국기념일인 8월 20일이 있는 주간에 부다성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대한민국이 축제주빈국으로 초청되었는데 전통공예부스, 공연와 퍼레이드, 오픈스튜디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충북문화재단 김승환 대표이사는 “중부유럽의 문화중심지로써 높은 문화예술의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헝가리의 권위 있는 축제 초청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예술가의 이동과 교류는 새로운 연결과 협업으로 이어져 예술창작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는데 이번 충북-헝가리와의 교류가 지속적이고 새로운 연결의 시작이 될 것이다. 앞으로 지역예술가 해외 진출과 교류를 위한 전략적 해외거점을 발굴하고 기획사업을 운영하는 등 국제교류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문화재단과 주헝가리한국문화원은 충북-헝가리 예술가들의 교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8월 중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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