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들어 하루 평균 200여명 신규 감염자 발생
재택치료 중점관리·4차 접종으로 중증화 예방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속 증가에 따라 예방과 확진자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8월 들어서 하루 평균 200여명이 확진 추가 등 가파른 확산세가 계속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3만5천명을 넘어섰으며, 재택치료자도 현재 1천명을 웃돌고 있다.

이에 군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와 고위험군의 감염 시 중증화 및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50세 이상과 18∼49세 기저질환자 및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3차 접종을 완료한 50대 이상은 4개월(120일) 경과 후 접종이 가능하며, 코로나19 감염력이 있어도 확진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부터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지난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차 접종의 경우 3차 접종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75% 감소와 2차 접종자보다 80% 감소 등 미접종자보다는 96.3% 사망 위험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업체를 통한 주기적인 마을 소독과 방역 약품 지원은 물론,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살균·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공급해 주민이 필요 시 언제든 수령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점 관리를 위해 군은 재택치료자 안내 담당공무원을 배정해 공무원이 직접 재택치료자에게 전화로 건강상태 확인, 의료기관 안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 등 안내를 비롯해 현재 738명의 전담인력과 공무원 1인당 5명의 확진자를 매칭해 관리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 28곳을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로 지정해 운영을 비롯해 코로나19 확진자의 대면 진료는 물론, 다른 질환에 대한 진료까지도 가능한 원스톱 진료 기관도 18개소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군은 호흡기환자 진료센터에 마스크 5만매를 배부,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확진자에게 마스크 배부 등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어 재택치료자는 안내문자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현황과 의료기관을 쉽게 파악하도록 편의 제공과 PCR 검사자에게는 대면진료 안내문을 배포해 신속한 대면 진료를 유도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감염병관리팀(☏043-871-21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병태 군보건소 소장은 “군민께서는 생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이상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며 “군 보건소는 코로나19 감염병 유행을 차단해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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