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축산물 최대 성수기인 추석을 맞아 축산농가의 도축 출하 수요에 부응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축산물 검사관(수의사)은 확대 근무 체재에 돌입했다.

명절 성수기에 도축장에 출하되는 소 마리수가 매년 전월 대비 50% 증가한 데 따른 조처다. 올 추석에도 7천마리 증가한 2만1천마리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작업을 위해 15일부터 추석 명절 전까지 도축민원 접수 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앞당긴다. 휴일에도 도축 검사를 지원한다.

축산물 안전성 검사도 강화한다. 가축질병, 항생제 잔류검사, 식중독균 검사, HACCP 점검 등이다. 도축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 차단을 위해서다.

선물과 제수용으로 소비 수요가 늘어나는 햄·소시지 등 축산물 가공품은 수거 검사도 병행 실시한다.

신동앙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물 검사관이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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