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계룡소방서는 최근 3일에 걸쳐 계룡 시민체육관 등에서 현장지휘팀 및 119안전센터 진압대원, 구조대원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승강기 갇힘 사고에 대비한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여름철 폭염에 따른 냉방수요가 폭증하고 전력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면 대정전(블랙아웃)이 발생할 수 있다. 승강기 사용 장소는 정전으로 인한 갇힘 사고가 발생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서에서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승강기의 구조 및 작동원리, 정전 또는 고장 등으로 승강기 갇힘사고 발생 시 구조방법 및 대처요령, 승강기 종류별 마스터키 활용방법, 비상 시 문 개방 방법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김남석 소방서장은 “승강기에 갇혔을 때는 강제로 문을 개방하려 하지 말고, 비상벨을 누르거나 119에 신고해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며 “119신고 시 승강기 고유번호를 알려주면 빠른 출동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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