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복지증진과 기업 경쟁력 강화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 추진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금왕산단 개방형 체육관 등 준공 눈앞

음성군이 근로자의 복지증진 강화 일환으로 추진하는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군이 근로자의 복지증진 강화 일환으로 추진하는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적극적인 기업 지원으로 근로자의 복지증진과 기업 경쟁력 강화의 밀착형 소통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의 총력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이에 대한 실천으로 음성군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조합놀이대 설치 작업 등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사업은 지난해 3월 근로복지공단 공모에 선정돼 같은 해 11월 혁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맹동면 두성리 1152-1)에 용지 3천50㎡, 연면적 598㎡, 지상 1층 규모로 총사업비 24억2천만원(국비 18억7700만원 포함)을 들여 착공,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어린이집 정원은 90명으로 군은 지난 4월 직장어린이집 위탁 전문재단을 위탁운영자로 선정해 놓은 상태여서 개원할 경우 산업단지 근로자는 아이와 함께 출·퇴근하며 자녀 보육문제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일과 가정의 양립문화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와 함께 근로자의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에도 관심을 쏟아 총사업비 190억원이 투입되는 금왕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은 오는 10월 준공 예정으로 78%의 공정률을 보이며 현재 창호 설치 및 외부 벽체 미장 작업이 한창이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 연면적 3천994㎡ 규모로 실내 핸드볼경기장 1면과 960석의 관람석, 다목적실을 갖춘 체육관 1개 동과 부대시설로 구성해 산업단지 근로자와 인근 주민이 이용 가능한 생활체육시설로 건립된다.

특히 중소기업의 근로자 근무환경개선과 복지 개선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군은 지난해 말 사업비 6억5천만원을 확보해 39개 중소제조업체의 낙후된 샤워장과 화장실 등 총 86건의 환경개선과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도 공모사업으로 9억2천만원을 확보해 원남산업단지의 근로자 공용휴게시설을 비롯해 7개 업체의 기숙사 확충(1개소), 근로환경 개선(2개소), 작업환경 개선(4개소) 등의 사업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여성친화기업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5개 기업에 600만원씩 지원에 이어 올해는 7개 기업에 각각 700만원까지 확대 지원해 휴게실, 화장실 리모델링 등 쾌적한 여성 친화적 근로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군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 지원 혜택을 주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 업체당 3억원 한도로 경영안정 자금의 대출금리 2%까지 이자 지원은 물론,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경우 2.5%까지 우대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으로 발전하도록 기업 경쟁력 강화의 각종 세제 지원과 다양한 맞춤형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 근로자가 마음 편히 일하도록 안정된 근로환경 조성에 앞장서 기업하기 좋은 음성군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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