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청양군이 정산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9일 개강한 ‘우리 주변 사회적경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7일까지 4회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산지역아동센터와 ‘위로숲 협동조합’, ‘청보리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기업 4곳이 연계해 주변의 사회적경제를 체험으로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은 △숲 관련 직업소개 및 생존 밧줄 체험, 생태 미술(위로숲) 체험 △서정리 구층석탑~3·1운동 기념비~정산향교로 이어지는 역사문화 투어(청보리),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예비사회적기업 이플아토) △제철 과일 화채 만들기(마을기업 나눔영농조합) 등이다.

주민들의 사회적경제 단계별 교육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군은 올해부터 지역활성화재단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의 협업 속에서 사회적경제 배움터를 세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배움터는 전체 4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우리 주변 사회적경제 체험하기(9일~17일) △사회적경제 기업가 양성 교육(11일~9월 1일) △사회적경제 기업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9월 예정) △사회적경제 기업 활동가 양성 교육(10월 예정) 순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중 사회적경제 기업가 양성 교육은 매주 목요일 청양혁신플랫폼 ‘와유’ 1층에서 13시부터 16시까지 4회 진행된다.

한편 군은 2019년부터 충남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매해 사회적경제 주민교육과 청양고, 동영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교육을 운영해왔다.

2019년 1개 과정 수료생 28명, 2020년 3개 과정 수료생 52명, 2021년에는 3개 과정 수료생 36명을 배출했다.

올해에는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협력으로 배움터 4개 과정 외에도 청양군청년협동조합과 함께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올해는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교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수요맞춤형 사회적경제 교육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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