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에코힐링센터서 일반인 대상 열린 강의…정원 설계가 송지은·로리 듀수아르 초빙

왼쪽부터 송지은씨와 로디 듀수아르.
왼쪽부터 송지은씨와 로디 듀수아르.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오는 17일 송지은 교수와 로리 듀수아르(Rory Dusoir)의 특강이 진행된다.

송지은 교수와 로리 듀수아르(Rory Dusoir)는 저명한 정원 설계가로 2022년 광주에서 개최되는 제58차 세계조경가협회(IFLA) 총회 ‘IFLA 기념정원 조성 설계 공모’에 초청받아 ‘추억여행’이라는 작품을 출품한 바 있다.

송 교수는 “‘추억여행’ 작품은 한국인에게 친숙한 자연환경을 재현함으로써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정원으로 익숙한 자생식물이자 음식재료로 사용되는 식물을 선정해 디자인했다”고 밝혔었다.

이번 특강은 자연주의 식물 식재의 최신 동향(Contemporary naturalistic planting)을 주제로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 대강의실에서 열린다.

이는 천리포수목원 직원 및 수목원전문가 교육생뿐만 아니라 정원 디자인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특강으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한다.

송지은 교수는 서울대학교 건축학 학부와 석사과정을 이수 후 동경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 디자인스쿨에서 학업 후 영국 큐 왕립식물원(Kew Gardens)에서 디플로마(Diploma) 과정을 마치고 현재 영국 런던 레이번즈본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로리 듀수아르(Rory Dusoir)는 영국의 그레이트 딕스터(Great Dixter) 등 저명한 정원에서 수학한 전통 영국 조경 전문가로, 영국 큐 왕립식물원(Kew Gardens)에서 디플로마 과정 중 송지은 교수와 케네디(Kennedy)를 만나 케네디 송 듀수아르(Kennedy Song Dusoir) 회사를 설립해 활동 중이다.

그는 RHS Garden magazine, Gardens Illustrated 잡지에 많은 기고를 했으며, The Oudolf Gardens at Durslade Farm 등 3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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