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22일까지 온라인마케팅 교육
블로그 개설·유튜브 제작 등 실습 위주 진행

태안군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2일까지 센터 전산실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e-비즈니스 온라인마케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군이 관내 농업인의 온라인마케팅 활용을 장려하기 위한 교육에 나서 호평을 받고 있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센터 전산실에서 컴퓨터 활용이 가능한 관내 농업인 24명을 대상으로 총 30시간에 걸쳐 ‘e-비즈니스 온라인마케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구매 트렌드 변화와 비대면 문화 정착에 따른 것으로, 군은 농업인의 온라인 역량을 강화하고 소득향상을 돕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안군은 △블로그 개설 및 초기 세팅 △블로그 활성화하기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마케팅 △인스타그램 스토리 △유튜브 채널 기획 △유튜브 동영상 콘텐츠 제작 실습 등 총 6회에 걸쳐 효과성 높은 실습 위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농업은 판로 확대가 생명인데 직접 지은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고 내년엔 더욱 높은 소득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는 올해 선정된 강소농 교육생들이 함께 참여해 고객 확대의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으며, 군은 앞으로도 농업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정보화 역량을 높여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및 지역 농업인 삶의 질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