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준비보고회 열고 비상대비계획 등 논의

충북도가 9일 ‘2022년 을지연습 자체 준비보고회’를 열고 준비사항 전반에 대해 확인·점검했다.
충북도가 9일 ‘2022년 을지연습 자체 준비보고회’를 열고 준비사항 전반에 대해 확인·점검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을지연습 자체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2022년 을지연습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하며, 도는 준비보고회를 열고 김영환 충북지사 주재로 을지연습 실시에 앞서 준비사항 전반에 대해 확인·점검했다.

보고회는 도 실국 본부장, 실과장, 충무계획 담당자와 시·군 부시장·부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을지연습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비상대비계획과 위기관리 매뉴얼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을지연습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축소 시행돼 왔으나, 2022년 을지연습은 국가위기관리 및 총력전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데 목표를 두고 실시한다.

연습에는 △전시직제편성훈련 △전시수행기구 창설 등 전시전환절차훈련 △시·군 및 유관기관 합동 실제훈련 △복합적인 전쟁양상을 고려한 지역별 상황조치 도상연습 등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 훈련은 실질적인 군사 상황과 국가비상대비계획간 상호 교차 검증 및 보완이 가능하도록 한미 연합연습과 정부연습을 연계 실시한다.

실제 전쟁 상황에서 복합적인 상황조치를 위해 중앙·지방행정기관간 통합 상황 연습을 실시하며,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위협 및 테러 양상을 반영하여 국가중요시설 피해복구 훈련도 진행한다.

김 지사는 “을지연습이 코로나19 상황 이후 정상적으로 실시되는 만큼 준비과정에서 비상대비 계획이 현실에 맞게 정비돼 있는지 사전에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며 “다양한 위기상황에 따라 각자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숙지하고 각종 매뉴얼에 대한 검증과 보완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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