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1일 진행…15만보 이상 완료자 300명 기념품 증정

[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논산시는 주민 주도적 참여를 바탕으로 절주 음주량 홍보 및 절주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적정량 마시고 걷酒’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순수 알코올 섭취양으로 환산했을 때 음주 적정량은 남자는 하루 40g(소주 4잔) 미만, 여자는 하루 20g(소주 2잔)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다.

또한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최근 1년 동안 음주한 사람 중 남자는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정도), 여자는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 정도) 마시는 사람의 백분율(%)로 정의한다.

논산시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충남과 비교해 2019년도를 제외한 2014년부터 계속해서 높은 수치로 나타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20.1%로 전국 16.6%, 충남 17.3%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걷기 대회는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이 사무직 등 직업인에게서 높게 조사됨에 따라 논산시 소재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걷쥬앱 가입’ 후 논산시 공식 커뮤니티 가입 및 ‘걷쥬앱의 챌린지 적정량 마시고 걷酒 걷기대회’ 이벤트에 신청한 뒤 절주 동참 서명을 하고, 기간 동안 15만보 이상 걷기를 완료하면 되며, 미션 달성자 중 300명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30개교 4천122명 대상으로 절주 교육을 실시했으며, 캠페인 진행 및 SNS 활동을 통해 절주 홍보, 교육을 진행하는 등 절주 예방을 위한 인식 교육도 병행하는 등 음주량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걷기 대회를 통해 적절한 음주량에 대한 인식과 실천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마스크 착용 및 개인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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