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는 무더위와 거동 불편으로 공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읍·면 단위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환자 이동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공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의 중증화 억제를 위해 경증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인지재활과 낮 동안의 돌봄 및 보호를 제공하는 주간보호소 및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를 위해 지난달부터 오는 25일까지 2개월간 주 2회씩 찾아가는 치매환자 이동 쉼터를 운영 중이다.

대상은 치매진단을 받은 경증 치매환자 중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ANSYS)에 등록된 계룡면, 우성면 지역 경증 치매환자 11명을 선정했다.

센터는 이들을 대상으로 화헌, 용봉 진료소에서 인지재활을 위한 원예, 공예, 도예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통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시향숙 치매정신과장은 “앞으로도 공주시 치매안심센터는 동지역과 읍·면 단위 지역을 포괄하는 치매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주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들을 위한 여러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교육 및 모임도 제공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등록 또는 인지재활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치매환자는 치매안심센터(☏041-840-263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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