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연맹회장배 인상 181kg 기록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충남 아산시 역도팀이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대회에서 한국 및 대회 신기록을 새롭게 쓰며 저력을 과시했다.
시 역도팀 소속 장연학은 지난 4일 경기도 평택 안중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대회 남자 96㎏급 경기에서 인상 181㎏ 및 용상 212㎏ 등 합계 393㎏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인상 181kg은 대한역도연맹이 정한 남자 96kg급 한국기준기록 180kg에서 1kg을 넘어선 한국 신기록이다.
또 지난 2일~5일 열린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대회에서 아산시 역도팀은 대회 신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웠다.
장연학은 한국 신기록인 인상을 비롯해 용상과 합계 성적 모두 대회 신기록이었고, 73kg급에서 1위를 차지한 정한솔은 용상에서 192kg을 들어 올려 종전 기록인 187kg을 경신했다.
이밖에 오호용(89kg급)은 인상 2위 및 합계 3위의 성적을, 이규석(67kg급)은 용상 3위 및 합계 3위 성적을, 허정재(109kg급)는 용상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형도 아산시 역도팀 감독은 “이번 대회 성적은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준 시와 성실한 자세로 고된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오는 10월 열리는 울산 전국체전과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시민들께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경귀 아산시장은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준 시 역도팀 선수들과 온 힘을 다해 선수들을 지도해준 이형도 감독 이하 코치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 역도팀이 대한민국 역도의 자부심을 드높이고, 선수들의 값진 땀방울이 소중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