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부적합 발생이 빈번한 여름철 특별관리 농산물에 대한 집중 검사를 한다.

주요 검사대상은 상추, 쑥갓, 열무 등 여름철 중점관리 농산물과 여름철병충해 발생가능성이 높은 복숭아, 고추, 포도 등이다.

검사는 도매시장 내 경매전 농산물과 식약처 및 자치구와 연계하여 도매시장,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에서 수거한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분석으로 진행된다.

연구원은 부적합 검사 결과는 식약처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대상 농산물은 즉시 압류·폐기 조치를 취하고, 도매시장 반입금지, 과태료부과, 행정지도 등의 행정조치도 병행 할 계획이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7월 말까지 여름철 안전관리 취약 다소비 농산물 738건을 검사한 결고가 상추, 청경채, 깻잎 등 12건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검출된 부적합 잔류농약 성분은 플룩사메타마이드, 터부포스, 포레이트 등 살충제와 농작물의 의도하지 않은 지나친 생장이나 웃자람을 억제해 상품성을 증대시키는 식물 생장억제제인 파클로부트라졸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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