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시장·마트 저울 정기검사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군이 시장거래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시장과 마트 등에서 사용하는 계량기(저울)의 일제 점검에 나선다.

다음달 19일부터 30일까지 8개 읍·면 전역을 방문해 상거래에서 사용하는 10t 미만의 비자동 저울 4종(판수동·접시지시·판지시·전기식지시)을 대상으로 법정계량기 정기검사에 돌입한다.

정기검사는 2년마다 실시되나 2020년 코로나19로 취소돼 올해 4년 만에 재개되며, 정기검사에 앞서 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 달간 사전준비에 나서기로 하고 검사대상 계량기 수량 조사 및 고정 계량기 검사 신청 접수를 받는다.

검사 일정은 △9월 19일 이원면(오전), 원북면(오후) △20일 소원면(오전), 근흥면(오후) △22~23일 안면읍 △26일 고남면(오전), 남면(오후) △29~30일 태안읍이다.

장소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이며 23일 안면읍의 경우 창기5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다.

검사 결과 계량기의 구조 및 오차가 기준에 맞으면 합격필증이 배부되며, 불합격된 계량기의 경우 사용중지 표시증이 부착되거나 개선명령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법정검사로 불량 계량기를 일소하고 거래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검사 미실시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