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식물 생육 억제하는 가시박 제거 통해 하천 생태계 보호

충주시 엄정면 직능단체들이 가시박 퇴치 활동을 갖고 있다.
충주시 엄정면 직능단체들이 가시박 퇴치 활동을 갖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 엄정면 직능단체가 토종생물의 서식 환경보호를 위해 8일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 활동을 가졌다.

이날 생활개선회(회장 오은숙), 적십자회(회장 진광윤) 회원 30여명은 목계나루 부근 남한강 변에서 강변 둔치를 무성하게 뒤덮은 가시박을 제거하고 주변 쓰레기도 수거하는 등 건강한 하천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해살이 덩굴식물인 가시박은 박과 같은 식물에 가시가 나있다 해 이름이 붙여졌으며 번식력이 매우 뛰어나고 주변 식물을 휘감고 자라나 토종식물의 생육을 억제하는 대표적 생태교란 식물로 알려져 있다.

노희경 엄정면장은 “농번기에 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앞장서 주신 생활개선회와 적십자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생태계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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