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성평생학습관 수강생 안순녀씨 ‘하늘로 보내는 편지’
장정애씨도 ‘머리에 일구는 한글 농사’로 글봄상 받아

11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참가한 충북 음성군 설성평생학습관 한글교실 출품작 두 편, 안순녀씨가 ‘하늘로 보내는 편지’(왼쪽)로 교육부장관상을, 장정애씨가 ‘머리에 일구는 한글 농사’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각각 받았다.
11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참가한 충북 음성군 설성평생학습관 한글교실 출품작 두 편, 안순녀씨가 ‘하늘로 보내는 편지’(왼쪽)로 교육부장관상을, 장정애씨가 ‘머리에 일구는 한글 농사’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각각 받았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2022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참가한 설성평생학습관 한글교실 출품작 2편이 최고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에 입상했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제11회째 전국 작품공모로 ‘문해, 지금 나는 봄이다’라는 주제로 전국에서 9천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전국에서 10명에게 주어지는 최고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글꿈상)에는 안순녀(75)씨의 ‘하늘로 보내는 편지’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글봄상)은 장정애(76)씨의 ‘머리에 일구는 한글 농사’가 선정돼 영광을 안았다.

시상은 다음달 6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2022년 대한민국 문해의 달 선포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 수상작은 다음달 1일부터 국가문해교육센터 홈페이지 ‘온라인 시화전’ 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황지연 한글교실 지도교사는 “음성군의 성인문해 교육을 통해 한글을 배운 어르신들이 마음을 울리는 감성적인 시를 쓰고 상을 수상하게 돼 어르신들께 축하를 드린다”며 “음성 군내 어르신들이 배움을 지속하도록 성인문해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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