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역량강화·교육생태계 조성 협력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청주대학교는 부산 동명대학교, 대전 우송대학교와 대학 혁신역량 강화와 고등교육 생태계 조성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으로 이들 대학은 △공동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학생 교류와 학점 상호 인정 △교원 교류 △국제교류프로그램과 외국인 유학생 교류 △산학연 공유·협력가치 창출 도모 △우수 교육프로그램 성과 공유 △교육콘텐츠 공공 개발과 활용 △교육·연구 기자재와 시설 공동 이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각 대학은 원활한 공유·협력 추진을 위해 분야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사항과 시행방법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현재 부산에는 23개 대학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앞으로 7개만 살아남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변화하지 못하면 생존하지 못한다는 것을 대학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덕성 우송대 총장은 “지역혁신과 지역 자생을 위한 특성화가 생존을 위한 방법이며, 청주대와 우송대는 이 길을 함께 가고 있는 것 같다”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우리 대학들이 힘을 합쳐 현재 대학에 닥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차천수 청주대 총장은 “2024년은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청주대 개교 77주년을 맞는 해라서 심포지엄과 세미나 등 많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두 분 총장을 초청해 청주대가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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