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희 천안시의장, 市 기자협회와 간담회서 밝혀

정도희 천안시의장

[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단체와 더불어 지방자치를 실질적으로 담당하는 또 하나의 주체로서 완전히 독립된 기관이어야 한다. 독립된 지방 의회법 제정을 통해 의회 위상 제고 및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4선·국민의 힘·라 선거구)은 5일 권오중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김길자 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윤영돈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기자협회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행 대통령령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의회 사무기구를 제외하고, 국회와 같이 독립된 기관으로 지방의회법을 두고 의회의 조직·인사권 독립과, 예산을 독립해 국가예산에 계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도희 의장은 오는 12일 시청 타운홀에서 개최되는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연합회 회장으로 당선이 유력함에 따라 “각종 법과 대통령령 등이 규정하는, 지자체에 예속된 지방의회의 권한을 독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 기자협회는 농수축산신문, 뉴스밴드, 뉴스세상, 로컬투데이, 백제뉴스, 브릿지 경제, C뉴스041, CMB뉴스, 한국네트워크뉴스, 충남신문, 충청뉴스, 충청매일, 충청의오늘 등 13개 언론사 14명의 기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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