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피스로드한국실행위원회(위원장 송광석)는 지난 6월초부터 세계 160개국에서 ‘피스로드 2022 통일대장정’에 돌입했으며, 한국도 지난 6월 19일 경남 거제를 시작으로 8월 11일까지 전국 광역시도 및 시군구별로 모두 1만 명이 동참하는 자전거 국토 종주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기념사진)

이날 출발식 행사는 김태흡 도지사 축사와 홍문표 국회의원 축사에 어어 자전거 동호회 대표 평화 메시지 낭독, 통일의 노래 합창, 자전거 출발, 등 순으로 진행됐다. 

광역시도별 국토 종주는 한국, 미국, 일본 등 8개국의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영호남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호남팀은 2일 최남단 제주에서 출발하여 3일 목포로 입항해 광주~전라남북도~대전~충청남북도를 거쳐 문경새재로 향한다. 영남팀은 3일 부산에서 출발해 경상남북도~대구를 거쳐 문경새재로 향한다. 두 팀은 문경새재에서 만나 서울을 거쳐 종주 완료지점인 임진각까지 함께 달린다.

이들은 11일 파주 임진각에서 ‘ 피스로드 2022 종주완료식’이 열린다.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지난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 이름으로 출발한 이래 2014년 14개국, 2015년 120개국,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125개국, 2018년부터는 130개국이 참석하는 대회로 확대됐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160개국, 40만 명이 참가해 한반도 통일 열기를 계속해서 지펴나갈 예정이다.

조용옥 남북통일군동국민연합 충남도 회장은 “남북관계가 아무리 경색돼도 한반도 통일을 열망하는 참가자들의 의지를 막지 못할 것”이라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통일이 곧 세계 평화의 초석임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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