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관측 이래 ‘평균·최고기온’ 가장 높아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지역 7월 상순(1~10일) 평균기온과 최고기온이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상순 도내 평균기온은 27.3도, 최고기온은 32.7도다.

전국에 기상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종전 7월 상순 평균기온 최고값은 26.7도, 최고기온 최고값은 31.7도다. 두 기록 모두 1978년에 세워졌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확장하면서 유입된 덥고 습한 바람에 강한 햇볕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7월 평균기온도 25.7도로 평년(24.4도)보다 1.3도 높았다. 폭염일수는 6.4일(역대 최다 7위)이었다. 열대야 일수는 3.4일로 평년(1.5일)보다 1.9일 많았다.

강수량은 236.5㎜로 평년(206.8~360.1㎜)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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