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설치…힐링 쉼터로 각광
풀장 3개·분수 등 종합 물놀이 시설로 만족도 ↑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이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중앙광장에 설치한 어린이 물놀이장이 여름철 군민 힐링 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과 관광객들에 특별한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힐링관광지에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 물놀이장은 에어바운스 형태로 크기와 깊이를 달리해 초등학생용, 미취학 아동용, 영유아용으로 구분된 총 3개의 풀장이 마련돼 있다.

군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해 주고자 안전과 편의 사항 제공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물놀이장 위에는 따가운 햇볕을 막는 그늘막을 설치했으며, 주위에 쉼터(몽골텐트) 26개와 샤워실·탈의실·테이블·의자 등을 비치했다. 

또 응급구조사와 간호조무사 등 전문 인력 9명을 배치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체제를 갖춰 놓고 있다.

물놀이장 수질은 대용량 여과기를 설치하고, 잔류 염소 검사와 정밀수질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힐링관광지 광장에는 분수가 설치 가동되고 있어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하루 평균 430여명(누적 6천400여명)이 찾아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외지 방문이나 장거리 피서가 부담스러운 어린이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방문객은 “오랜만에 아이들과 정말 신나게 놀았다”며 “멀리 가지 않아도 아이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고, 시설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은 물론 주민들이 더위를 피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시설을 준비했다”며 “물놀이장 이용시에는 수영복, 수영모자, 물안경 착용 등 개인위생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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