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 개통 계획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 청주시 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할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조성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말 개통 후에는 서청주IC 진·출입로의 교통 체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3일 청주시에 따르면 강서동 도시농업관 일대에 조성 중인 ‘청주흥덕 하이패스 IC' 연결로 4개소와 고속도로 하부통과 도로 개설공사가 공정률 42%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내년 하반기까지 공사를 마친 뒤 그해 12월 하이패스 전용 IC를 개통할 예정이다. 강서동 택지지구에서 석남천 3교를 지나 하이패스 IC로 진입하는 도로는 오는 12월 준공된다. 청주시가 맡은 이 도로는 왕복 4차선, 200m 구간으로 개설된다.

총 사업비는 445억8천만원이다.

청주시가 전 구간 보상비와 진입도로 공사비 296억9천만원을 댄다.

이 사업의 연장선에 있는 강서~휴암 도로(시도)는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12월 준공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완료 후에는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과 서청주IC의 교통혼잡 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이패스 IC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단 승용차와 버스, 4.5t 미만 트럭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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