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분기 매출액 2조399억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한국타이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가 2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2조399억원에 영업이익 1천752억원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물류대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와 효과적인 판매 가격 운용을 통해 매출액 증가를 이뤄냈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39.1%를 차지해 전년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하며 질적 성장도 이어갔다.

중국 시장의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51.8%로 전년동기 대비 11.5%포인트 올랐으며 한국 시장은 50.5%로 전년동기 대비 3.4%포인트, 유럽 시장도 전년동기 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북미 시장의 경우 신차용 타이어와 교체용 타이어 모두 안정적인 판매를 통해 매출액이 증가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지역 봉쇄 및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판매 물량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