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우승…10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충북롤러스포츠연맹, 전국 시도대항 스피드대회 10연패

심채, 이예, 정병, 지정
심채은, 이예림, 정병희, 지정은(왼쪽부터)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오는 10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2022년 세계인라인스피드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16명 중에 충북롤러선수단 4명이 선발됐다.

최근 제천롤러경기장에서 개최한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대표로 출전하는 충북선수는 남자 시니어 장거리 부문 정병희(충북체육회), 여자 시니어 단거리 부문 이예림(청주시청), 여자주니어 단거리에서 심채은(청주여상 2년)과 장거리에서 지정은(제천여고 1년)이다.

이들은 오는 10월 2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세계인라인스피드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국가대표 선발전에 이어 개최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롤러스포츠 스피드대회에서는 충북롤러스포츠연맹(회장 이재수)이 10연패를 달성했다.

충북롤러선수단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충북 제천시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롤러스포츠 스피드대회’에서 총 439점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북도 선수단이 334점으로 종합 2위, 이어 경기도가 220점으로 종합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강병호(봉명중)와 심은세(가경중), 박가은(제천여중), 권혜림(청주여상), 박소은(제천여고)등 5명이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강병호는 남자중등부 EP1만m에서 25점과 E1만m 16분58초033으로, 여자중등부 심은세가 500m+D에서 47초775를, 박가은이 P5천m에서 17점과 3천m계주에서 4분25초329로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고등부 박소은은 DTT200m, 송민경(청주여상) 500M+D, 심채은(청주여상) 1천m, 최은미(한국호텔관광고) EP 1천600m, 이솔이(제천여고) P5천m, 지정은(제천여고) EP1만m, 권혜림(청주여상) E1만m, 권혜림·김지연·박소은(충북선발)이 3천m계주까지 총 8개의 세부종목에서 충북선수단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10연패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

남자고등부 김서준(서원고)은 P5천m에서 16점과 박지성(서원고) E1만m에서 17분19초732(대회신)과 정병희 EP1만m에서 18점과 정병관(충북체육회) 15분46초492로 대회신기록을, 이예림이 1천m에서 1분26초472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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