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과 (재)백제역사문화연구원은 지난달에 이어 8월 주말에도 궁남지(부여 서동공원)에서 연꽃해설사를 운영한다.

고도 주민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이 만들어 가는 옛 도읍’이라는 문화재청 정부 혁신과제에 포함돼 추진되는 사업이다. 주민이 참여해 고도 부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부여 역사문화를 홍보한다는 취지다.

현재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한 양성교육과 보수교육을 마친 27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부여서동연꽃축제 기간과 주말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설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주말 대전에서 왔다는 60대 관광객 부부는 “더운 날씨에 관광객 바로 옆 원두막에서 대기하고 있으면서 해설을 듣고 연꽃을 보니 연꽃이 새롭고 달리 보인다”며 “궁남지와 연꽃 설명이 담긴 부채까지 선물로 받아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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