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4억5000만원 들여 리모델링…진료·예방접종, 업무에서 제외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 용암보건지소가 건강생활지원센터로 거듭난다.

청주시는 오는 11월까지 4억5천만원을 들여 상당구 용암동 2665 일대의 용암보건지소를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로 리모델링한다고 2일 밝혔다.

주로 민간병원에서 이뤄지는 진료와 예방접종 업무를 도시형 보건지소 업무에서 제외하고, 주민참여형 건강생활증진 특화기관으로 전환한다.

3층 건물은 신체활동사업을 위한 운동실과 영양실습실, 재활운동실, 만성질환관리실, 보건교육실 등으로 꾸릴 계획이다.

체력단련기구와 재활운동장비 27종도 새롭게 갖춘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리모델링이 끝나면 비만과 운동관리, 재활사업 등 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건강증진사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청주에는 4개 보건소와 13개 읍·면 보건지소, 2개 도시형 보건지소(용암·강서)가 있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읍·면 지역의 보건지소는 기존과 같이 진료와 예방접종 업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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