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서강석)는 2일 “충북교육청이 다음 달 1일자로 본청과 직속기관, 지역교육청의 파견교사 29명을 다시 학교로 복귀시키려는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충북교총은 이날 성명서를 내 “파견교사의 학교 복귀는 학교 현장에서도 요구하는 사항이며, 학교 교육과정 운영 어려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충북교육청은 지난 8년간 파견교사 제도를 확대해 왔다”며 “파견교사 증원은 교육과정 운영 어려움과 교육의 질 저하, 재정압박으로 이어지므로 교사들의 행정기관 파견은 최소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파견교사에 대해 일선 교사들은 업무를 위한 파견이 아니라 교육전문직 시험을 목적으로 한 파견이라는 소문이 나올 정도이며, 관리직으로 올라가는 사다리로 변질됐다고 인식하는 것에 더 큰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충북교총은 “충북 도내 110명(대학원 및 학습연구년 파견교사 제외)의 파견교사 중 29명을 학교로 복귀시키는 것은 학교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출발점”이라며 “2023년 3월부터는 파견교사를 학교 현장으로 모두 복귀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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