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경·정건희, 복식 金…정태경·이소진, 개인전 銀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스쿼시연맹은 ‘제19회 회장배 전국 학생 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정태경(충북상업정보고 3년)과 이소진(3년)이 각각 남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복식에서는 정태경과 정건희가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울산광역시 문수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정태경은 남자고등부 개인전에서 16강 김준영(대화고)을 3대 0으로, 8강 이온유(대광고)를 3대 0으로, 4강에서는 우승후보인 이강인(대화고)을 3대 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정태경은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김건(대회고)을 만나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고등부 개인전에 참가한 이소진은 8강에서 전현영(부산 대광고)에 3대 0으로, 4강에서 김민주(인천여고)를 3대 1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기술력 부족으로 라이벌인 여고부 1위 김다미(경기영상과학고)에게 3대 0으로 패했다.

남자고등부 복식경기에서도 정태경과 정건희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며 준결승에서 강민수, 강혁(김천중앙고)을 2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박지훈, 손현승(동일미래과학고)을 만나 2대 0으로 확실한 승리를 거뒀다.

남자고등부 개인전 2위와 여자고등부 개인전 2위 그리고 남자고등부 복식 1위를 찾이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김원구 충북상업정보고 교장은 “스쿼시 명문고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다”며 “전국대회에서 꾸준한 입상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일 이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로 이같은 성적을 내는 것은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노동영 충북스쿼시연맹 회장은 “제103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선수들의 진학과 진로를 위해 숙원사업이었던 실업팀창단도 확정됐고 멋진 활약을 만들어 내는 선수들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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