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학과 소노하트팀, 청각장애 산모 위한 초음파쭻촉감 변환 연구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는 ‘2022 ICT 스마트 디바이스톤’에서 방사선학과 소노하트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

소노하트팀(지도교수 성열훈, 이호섭 멘토, 추지혜·최유진·최다소·허다형 학생)은 ‘초음파검사 때 청각장애 부모를 위한 초음파→촉감 변환 장치 개발’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소노하트팀은 산전 초음파 검사 때 산모가 처음으로 아기의 심장 소리를 듣고 감동을 받지만, 청각장애 부모는 이러한 감동을 체험하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해 촉감으로 태아의 심장을 느낄 방법을 연구했다.

‘디바이스톤’이란 ‘디바이스 메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제품화하는 팀 단위 협업 프로젝트를 말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충청북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 ATO Planet에서 공동 주최했다. 학생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 (예비)창업자 등 스마트 디바이스 제작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성열훈 지도교수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비공학계열임에도 불구하고 환자 박애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