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정지 13명·면허취소 3명 등 적발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경찰이 도내 전역에서 야간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해 음주운전자 16명을 적발했다.

1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9일 저녁부터 자정까지 음주단속을 벌인 결과 면허정지 13명, 면허취소 3명이 적발됐다.

경찰은 여름 휴가철 음주 교통사고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관광지·유흥가·다중이용시설 등 29개소와 고속도로 요금소 입구에서 가용경력 198명을 동원, 집중 단속을 벌였다.

특히 태안에서 음주단속 중인 도로로 진입하지 않고 갓길로 우회해 도주하려는 운전자가 대기 중이던 경찰에게 적발되기도 했다.

천안에서는 천안시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해서도 단속을 벌여 과태료 체납자 17명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은 만큼 8월 말까지 도내 일제 음주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은 엄연한 범죄행위라는 점을 반드시 인식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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