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공무원보수 7.4% 인상 및 실질적인 임금교섭 실시 요구

충주시공무원노조 관계자들이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갖고 있다.
충주시공무원노조 관계자들이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갖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공무원노조(위원장 박정식)가 1일 내년도 보수 인상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가졌다.

이날 박정식 위원장과 노조 간부들은 2023년도 공무원 보수 7.4% 인상과 공무원 노동자의 희생 강요 중단을 요구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청사 일원에서 릴레이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또 청사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고물가 시대에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하위직 공무원의 열악한 처우와 공무원 노동자를 향한 정부의 반노동적 행위를 집중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했다.특히, 이날 1인 시위는 충주시공무원노조를 비롯해 공노총 소속 104개 단위노조가 정부청사와 전국 각지의 청사에서 동시 진행하고 있다.

또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일원에서도 공노총 소속 5개 연맹이 오는 19일까지 격일 단위로 릴레이 시위를 진행, 정부의 즉각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노조는 내년도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결정하는 공무원보수위원회를 앞두고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이 진행한 집회와 기자회견, 1인 시위 등 대정부투쟁에 참여해 정부에 공무원 보수 인상과 일방적 희생 강요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노조는 오는 8일과 16일에도 청사 일원에서 1인 시위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며, 10일에는 공노총이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일대에서 진행하는 릴레이 농성투쟁에도 참석해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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