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감 극대화한 디자인 적용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가 ‘스마트 버스승강장’ 4개소를 추가 설치, 지난달 28일부터 운영에 나섰다.

스마트 버스승강장은 냉·난방기, 공기 청정기, 조명시설, 핸드폰 충전기, 무선 와이파이, 디지털 사이니지, 버스정보 시스템(BIS) 등 다양한 첨단 편의시설을 집약한 최신형 대중교통 시설이다.

또 시는 지난 4월 시비 100%사업으로 충남 최초 탕정면사무소 지중해마을 정류소에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설치했던 가운데 유동 인구와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고속터미널 앞 △배방읍 장호빌딩 앞 △음봉농협 앞 삼거리 △둔포면 오거리 등에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스마트승강장(6m×2m×2.7m)은 일반승강장(4m×1.6m×2.5m)보다 넉넉한 공간으로 설치됐으며, 버스 이용객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대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개방감을 극대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여기에 이용객들이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실내·외 공기질 정보, 시정 홍보, 외부온도 변화에 따른 냉·온방기 작동모드 변화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여성안심벨을 추가로 설치해 여성과 노약자 등이 더욱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1일부터 아트밸리형 버스를 운영하고 나선 가운데 출발점인 신정호공원에 아트밸리 디자인이 적용된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10월 중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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