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간 전국서 20만여명 찾아 흥행 대박
드론쇼·아트워크 전시 등 프로그램 펼쳐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4년 만에 열린 ‘2022 충주호수축제’가 흥행에 성공하며 3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충주시가 주최하고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사장 백인욱)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새로운 지평선_New Horizon’을 주제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관광도시, 충주’의 청사진을 보여줬다.
축제 기간에는 △수상연화공연, 드론쇼, 미디어 파사드 등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활용한 ‘킬러 콘텐츠’ △월드디제이 프리 페스티벌, 호수 뮤직 페스티벌, 버스킹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콘텐츠’ 등을 선보였다.
또 △수상레저, 달보트, 아트워크 전시 등 무더위를 잊게 해준 ‘체험·전시 콘텐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The Ocean’으로 스웨덴 차트 1위를 한 글로벌 스타 Mike Perry부터 우륵국악단과 지역 문화예술인까지 폭넓은 참여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은 이번 축제는 각종 전시·공연·체험 등을 제공하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는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폐막식에서는 시립택견시범단과 트레블러크루 등 지역 명품 공연단의 공연과 콘서트, 수상연화공연 등이 펼쳐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충주시자원봉사센터,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 단체 회원들이 교통통제, 행사 안내, 환경 정화 등 축제장의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자발적인 자원봉사로 성공개최를 뒷받침 했다.
또 충주경찰서, 충주소방서, 위담통합병원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과 충주시의회,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충주농협, 홈마트 등의 응원 덕분에 축제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조길형 시장은 “전국에서 20만여 명이 찾은 호수축제가 여름철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는 것을 확인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관광도시 충주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올해를 시작으로 충주호수축제를 전국적인 규모의 충주만의 매력을 담아낸 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