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9차 평가에서 95점 이상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지역 6개 의료기관이 급성기 뇌졸중 의료서비스 1등급을 획득했다.

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국에서 ‘9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충북 6개 의료기관이 종합점수 95점 이상을 받아 1등급으로 선정됐다.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충북대학교병원, 종합병원에서는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청주성모병원, 하나병원 한국병원, 효성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

이중 한국병원을 제외한 5곳은 1등급을 평가 3차수 연속으로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6개월간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233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는 △진료환경 영역 △진료과정 영역 △진료결과 등 3가지 영역으로 진행됐다.

전국 종합점수 평균은 91.32점으로 8차 평가보다 1.13점 떨어졌다.

충청권에서는 의료기관 16곳이 1등급을 받았다.

충남·세종에서는 단국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 천안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아산충무병원, 의료법인 백제병원 등 5곳, 대전에서는 충남대학교병원, 유성선병원, 건양대학교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등 6곳이다.

뇌혈관 질환은 2020년 국내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할 만큼 사망 및 장애 발생률 위험이 높은 질환이다.

심평원은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유도하기 위해 2006년부터 해당 평가를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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