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총회 개최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로 구성된 풍물 공연팀이 신명나는 공연으로 ‘조치원읍주민자치회총회’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로 구성된 풍물 공연팀이 신명나는 공연으로 ‘조치원읍주민자치회총회’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주민자치회(회장 김연오)는 29일 조치원읍복합커뮤니티센터 대공연장에서 주민총회를 열고 ‘2023년도 마을계획사업 및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조치원읍 마을계획단은 지난달부터 5주간 총 10건의 사업을 발굴했으며, 소관부서 검토 및 예산협의회를 거쳐 최종 9건의 사업을 주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특히 대동초등학교 학생들이 발굴한 마을계획사업인 ‘침산공원을 영웅공원으로’가 안건으로 채택되는 등 학생들의 참여도 돋보였다.

개표결과 2023년도 마을계획사업의 우선순위는 온라인 및 현장 투표 로 받은 486표 중 185표를 차지한 ‘조치원읍 BI선정 및 랜드마크 설치’ 사업이 1위를 차지했으며 ‘세종전통시장의 스마트한 변신’과 안전하고 안심되는 버스정류장 사업 등이 뒤를 이었다.

주민제안사업은 각 마을에서 제안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으로 △번암1리 농로개설 공사 △서창1리 소교량 확장 공사 △죽림5거리 원형교차로 포장공사 등 총 31가지 사업의 우선순위를 확정했다.

이날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로 구성된 풍물 공연팀의 신명나는 가락으로 시작해 우쿨렐레, 오카리나, 라인댄스 노래교실 공연과 작품전시회, 명리학 상담, 한방꽃차소믈리에 시음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개최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행사에는 이준배 경제부시장,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을), 김광운, 김충식 세종시의회 의원, 박종권 주민자치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연오 조치원읍 주민자치회장은 “조치원읍 주민총회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지난 해 비해 더 많은 사업을 발굴하고 더 많은 주민이 참여했다”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현안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일 뿐만 아니라 축제의 장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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