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는 최근 코로나19 변종바이러스 확산 및 여름철 휴가 인구 급증에 대비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하고 나섰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더블링’현상 둔화에도 신규확진자가 전국적으로 10만명에 육박하고 있고 변이바이러스인 BA.5, BA.2.75(켄타우로스) 확진자도 발견되고 있다.

진천군의 경우 7월 25일 기준 확진자 수는 177명으로 7월 1일 기준 12명과 비교해 15배 가까이 급증한 상황이다.

이에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에서는 코와 입을 가린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며, 음식물 섭취 등 마스크를 벗는 시간은 가능한한 짧게 해야 한다.

실제 5월 2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고위험군(미접종자, 면역저하자, 고령층 등)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 △50인 이상의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또 실내3밀(밀접·밀폐·밀집) 환경에서는 에어컨 사용 증가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더욱 키우기 때문에 실내 환기가 더욱 중요하다.

에어컨 사용 시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세기를 낮춰서 사용하고 최소 2시간마다 환기를 실시해야 한다.

특히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서 코로나19백신 4차 예방접종 권고하고 있는데 △50세 이상 연령층(1972년생 이전 출생자)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및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장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 등이 대상자다.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4차 접종이 가능하며, 개인 사유(입원치료, 국외출국 등)가 있을 경우, 3차 접종 완료 3개월(90일) 이후부터 당일 접종으로 가능하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대비 중증 예방효과가 50.6% 이상, 사망 예방효과가 53.3%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흐르는 물에 30초 비누로 손 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개인 모임 가능한 한 최소화 하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를 생활화해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코로나19 증상 발생 시 검사 및 진료를 꼭 받아주시길 바라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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