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인과 원주민 갈등 해소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인과 마을 원주민 간의 갈등 해소를 통한 화합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융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마을 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은 당진시 극단 ‘문화예술창고 마주’에서 기존 전래동화를 모티브로 상황을 재해석한 ‘선녀와 나무꾼’이란 연극을 각 마을회관에서 약 1시간 정도 진행한다.

‘선녀와 나무꾼’은 마을주민들이 중간중간 연극에 참여해 극중 인물이 돼 봄으로써 문제 및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교육연극이다.

27일 첫 융화 교육에 참석한 이재중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지역에서 귀농?귀촌인과 원주민 간의 갈등은 항상 대두돼 온 문제”라며 “이번 교육연극을 통해 조금이나마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찾아가는 융화 교육에 참여하는 마을은 송악읍 금곡리, 고대면 대촌2리, 옥현1리, 용두1리, 장항2리, 정미면 산성리, 면천면 원동리, 순성면 광천리, 신평면 매산1리, 송산면 매곡1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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