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신고접수 33만 6302건…전년 대비 3.8% 증가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소방본부에 올해 상반기 119종합상황실에 33만여 건이 넘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도 소방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119신고 접수 건수는 33만 6천3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만3천823건 대비 3.8%포인트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코로나19 등 문의 안내가 9만9천12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구급 7만1천352건 △화재 1만7천920건 △구조 1만2천608건 순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잦았던 3월을 제외하고는 매월 증가세를 보였다.

시간대별로는 활동량이 많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전체 신고의 53%가 집중됐으며, 요일별로는 특정 요일에 집중되지 않고 큰 편차 없이 고르게 접수됐다.

소방서별로는 아산소방서가 3만4천27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천안서북소방서 3만3천872건, 천안동남소방서 2만8천897건 등이다.

코로나19 관련 출동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6% 늘어난 1만 8천530건, 확진 환자는 152% 증가한 4천498명을 이송했다.

코로나19 관련 상담은 7천942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 341건과 비교해 23배 넘게 증가한 수치이다.

박창우 충남119종합상황실장은 “최근 아이폰 사용 신고자에게 영상통화로 역걸기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선을 완료했다”며 “친절하고 정확한 신고접수가 신속한 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원 교육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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