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대응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회장 박경귀 아산시장)가 지난 26일 영향권 내 지자체 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첫 공동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 인벤토리 및 관리체계 구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1월 출범한 미세먼지 대응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는 아산을 비롯해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 영향권에 있는 천안·서산·당진시가 함께하고 있으며, 연구비를 공동 부담해 지난 2021년 5월 이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또 이날 회의는 행정협의회 자문위원, 아산시지속협, 지역 대학과 기업, 4개 시 미세먼지 담당 및 아산시 관계부서 공무원, 한국대기환경학회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시 환경녹지국장 주재로 진행됐다.

이에 연구진은 직접 배출원으로 산출되는 양뿐 아니라 2차 생성을 고려한 배출량을 추정해 대기모델링을 통해 실제적인 산출량을 예측하고, 각 지자체의 특성에 맞는 계획 수립뿐 아니라 지역에 맞는 특화사업 및 4개 시가 함께 협업할 수 있는 95개 세부 과제 목록도 발표했다.

이낙원 환경녹지국장은 “미세먼지 영향권에 있는 천안·서산·당진시와 미세먼지 공동 연구가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실 있는 연구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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