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천수 총장, 이재영 군수 만나 콜라보 통한 협력 구축 요청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차천수 청주대학교 총장이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에게 ‘1년 365일 문화로 즐기는 증평’을 만들자고 제안했다.(사진)

차 총장은 최근 이재영 증평군수를 예방한 자리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증평의 특화된 환경과 문화예술의 중심인 청주대학교의 콜라보를 통한 협력체계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차 총장은 증평의 기존 행사 및 신규 콘텐츠를 시즌에 맞게 재정비해 활기차고 새롭게 도약하는 젊은 증평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 좌구산 Art 페스티벌, 보강천 국제학생연극영화제, 에듀팜특구를 연계한 국제학교 유치 등을 통해 매력있는 문화관광도시 증평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증평군 전 지역의 스마트화를 통해 교통체계 개선과 헬스케어, 스마트 관광, 신규기업 투자유지 등 종합적인 발전을 접목시킨다면, 전국 제1의 스마트 도시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시티(지능형 도시)는 도시에 정보통신(ICT)·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 수 있는 도시모델을 의미한다. 증평군에 자율기반 신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정주 환경 만족도 개선,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대중교통 불만족 민원 해결, 탄소감축 등은 물론, 스마트 헬스케어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차 총장은 청주대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증평군에 최적화된 산업 발전을 위한 연계 협력도 제안했다.

차 총장은 “관광·호텔경영, 산업디자인, 시각디자인, 공예디자인, 패션디자인, 만화애니메이션, 비주얼아트, 연극, 영화, 광고·홍보 등을 적극 활용하면, 자연과 어우러진 증평의 특화된 환경을 홍보하고 ‘머물고 싶은 증평’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청주대, 증평군, 블랙스톤 벨포레 에듀팜 관광단지가 공동 협약을 체결해 도심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재영 증평군수는 “비약적 발전을 이루고 있는 청주대와 증평군이 공동 협력한다면 작지만 강한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많은 교류를 통해 지자체와 대학이 공동 상생하는 모델을 이룩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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