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피해 1만8373마리…道, 폭염대책 특교세 긴급 지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올해 지속되는 폭염으로 충북에서 온열질환과 가축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도내 온열질환자는 32명이다.

열사병 10명, 열탈진 14명, 열경련(실신) 7명 등이다. 온열질환자 중 1명은 사망했다. 가축 피해도 1만8천373마리에 달한다. 닭 1만8천106마리, 오리 53마리, 돼지 214마리 등이다. 아직 농작물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다.

충북도는 이날 폭염 대책 일환으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5천만원을 각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재산 피해와 온열질환자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교부세는 온도 저감시설 설치와 도로 살수차 운영 등 도심지역 열섬현상 방지와 온열질환자 최소화를 위해 활용한다.

또 폭염대책 TF팀을 가동해 취약계층 특별관리와 행동요령 홍보 등 폭염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특별교부세를 신속히 집행해 폭염으로 인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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