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5일 아산시(시장 박경귀)에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마련한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박재동 삼성디스플레이 부장 및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장과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나눔 키오스크는 키오스크 스크린을 통해 대상자의 사연을 확인하고, 임직원이 사원증을 태그하면 1회당 1천원이상 기부되는 무인단말기 모금시스템으로, 이번 후원금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5월부터 사업장 내 설치한 나눔 키오스크 4대를 통해 마련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를 통해 시에서 추천한 발달장애 및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장애아동 1가구의 선천성대사이상질환으로 인한 저단백식이와 아동 발달 지원 및 일상생활 적응을 위한 심리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재동 부장은 “나눔 키오스크 아동지원사업을 통해 아동들의 권리보장이 이뤄지고, 꿈이 펼쳐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기관 연계를 통해 수혜자의 위기 상황이 해소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혜영 본부장은 “시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분들의 따뜻한 온정에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만섭 사회복지과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동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추진해 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과 나눔 키오스크 업무를 수행하는 세이브더칠드런에 감사드린다”며 “복합적인 문제로 위기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나눔 키오스크를 활용한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아산시 및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약을 추진하고, 위기상황에 놓인 아동 가구에 필요한 생계·교육·주거·의료비 등 실질적 도움을 주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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