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저·달보트·야간공연·아트워크 등 다채
소소한 성서로운 마켓·먹거리 부스 등도 마련

2022충주호수축제에서 운영될 달 보트 조감도.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2022 충주호수축제에서 한여름 밤 보고 듣고 맛보고 온몸으로 즐기는 오감만족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가 열리는 조정경기장 일원에서는 한국해양소년단 충북연맹이 주관하는 수상레저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무동력 카약, 카누, 수상자전거, 패들보드 등 물 위에서 즐기며 자연스럽게 무더위를 잊게 해 줄 각종 스포츠 활동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탄금호 무지개길 호수 일원에서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야간시간 동안 2인승 달 보트를 운영,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낭만적인 외형으로 가족, 연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달 보트는 해가 진 뒤에 진가를 드러내는 아름다운 조명으로 탄금호 일대를 SNS 명소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또 그랜드스탠드 옆 주차장에는 유아·초등학생 아동이 부담 없이 놀 수 있는 대규모의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물축구장, 놀이기구 등으로 꾸며진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중앙탑공원에서는 28~31일 오후 6시30분에 ‘마빡이와 함께하는 길놀이’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사)중원문화제머리마빡보존회와 극단보물이 참여하는 해당 퍼레이드는 충주시 엄정면 목계나루의 전통문화인 제머리마빡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중앙탑공원 잔디밭에서는 축제 기간 저녁 시간대에 눈과 귀로 함께 즐기는 신개념 야간 체험 프로그램 ‘중앙탑 멍공원’이 운영된다.

멍공원은 한국무용, 마임, 버스킹 등 눈앞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을 이어폰을 끼고 감상하는 방식으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랜드스탠드 일대 축제장에서는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오원영 작가가 재치 있는 감각이 돋보이는 동물 형상 대형 아트워크 작품을 전시, 관람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썸띵 페스티벌, 과학문화축제, 안전체험한마당, 소소한 성서로운 마켓, 충주C주酒, 파머스 마켓, 먹거리 부스 등 관람객들이 오감을 만족 시킬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오감이 전부 다 만족하는 축제다운 축제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해 드리겠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충주호수축제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New Horizo_새로운 지평선’을 주제로 펼쳐지는 2022 충주호수축제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중앙탑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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