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양성 실적 등 호평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산학융합지구 평가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둬 국비 6천만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가 397억원 투자되는 사업으로 충북혁신도시 내 부지 2만8천370㎡에 건축연면적 9천486㎡로 조성된다.

청주대·극동대 산학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 기숙사를 건립해 태양광을 기반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맞춤형 교육 및 인프라를 구축해 산학연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에너지 산업을 견인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시설구축, 촉진사업, 자율운영 등 총 3단계로 구성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중 1단계 성과와 2단계 사업계획을 대상으로 전국 17개 산학융합지구 중 6차로 지정된 충북 음성, 광주, 경북 경산, 강원 원주 등 4개소에 대한 정량, 정성적 평가항목 6개를 바탕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지구는 1단계 사업평가에서 인력양성 336명, 기업지원 165건, 고용 93명, 산학융합 연구개발(R&D) 프로그램 시제품 20건과 특허출원 20건에 해당하는 높은 실적으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지구는 오는 9월에 개교할 계획이며, 청주대 에너지광기술융합학부와 융합신기술 대학원, 극동대 에너지IT공학과와 친환경에너지공학과 학부생 255명과 대학원생 60명 등 총 315명 규모의 학생들은 물론 기업연구관에는 창업·중소·중견 기업들이 40여개 입주해서 연구개발, 혁신활동 등의 거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나동희 도 에너지과장은 “충북에너지산학융합지구가 중심이 돼 충북에서 중점 육성 중인 태양광, 이차전지, 수소 등 에너지 산업 분야 R&D 사업에 집중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산업과 교육의 허브로 충북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에너지 전문인력의 배출과 지역발전을 이끌 교두보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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