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지가변동률 0.98%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25일 2022년 상반기 전국 지가 변동률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지가는 1.89% 상승해 지난해 하반기(2.11%) 대비 0.22%포인트, 상반기(2.02%) 대비 0.13%포인트 감소했다.

올해 2분기의 지가변동률은 0.98%로, 상승폭은 전분기(0.91%) 대비 0.07%포인트 높은 수준이나, 전년 동기(1.05%) 대비 0.07%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올해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수도권(2.41%→ 2.12%) 및 지방(1.61%→1.51%) 모두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2.63%→2.29%), 경기(2.21%→1.99%), 인천(2.19%→ 1.77%)은 서울과 경기가 전국 평균(1.89%)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수도권 모두 지난해 하반기 대비 상승폭은 감소했다.

지방은 세종(2.93%→2.55%), 대전(2.24%→2.04%), 부산(2.11%→1.91%) 등 3개 시의 변동률이 전국 평균(1.89%) 보다 높았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 서울 성동구·부산 해운대구 2.94%, 경기 하남시·안양동안구 2.77% 등 64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1.89%)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상반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27.1만 필지(966.3㎢)로, 지난해 하반기(약 155.3만 필지) 대비 18.2%(약 28.2만 필지) 감소했고, 상반기(약 174.4만 필지) 대비 27.1%(약 47.3만 필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 났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53.5만 필지(897.4㎢)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9.8%, 상반기 대비 18.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전체토지 거래량은 △대구 39.4% △부산 27.3% 등 15개 시·도에서 감소, 제주 0.7%, 전북 0.1% 소폭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 37.4% △대구 19.9% △대전 18.8% 등 17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향후에도 토지 가격 및 토지 거래량 변동추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이상 현상에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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