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버스 4대·승용차 80대 수용…9월까지 제3주차장 설계 변경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에 고객 주차장이 추가로 들어선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상당구 석교동 125-83 일대의 육거리종합시장 제3주차장이 설계변경을 거쳐 오는 12월 준공된다.

부지면적 1천420㎡, 연면적 1천807㎡ 규모로 대형버스 노상 주차장(4대)과 승용차 8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타워(2층 3단)를 짓는다.

사업비로는 국비 40억원 등 72억원이 투입된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토지와 건물 추가 매입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설계변경 과정을 거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육거리종합시장의 주차난이 심각해 새 주차장을 짓게 됐다”며 “대형버스 주차장이 조성되면 외부 관광객 유치 효과까지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거리종합시장은 1천200여개 점포에 하루 이용객 1만명이 넘는 충청권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이다. 서울 남대문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포항 죽도시장 등과 함께 전국 5대 전통시장으로도 꼽힌다.

청주시는 2001년과 2016년에 각각 41면, 151면 규모의 1·2 주차장을 차례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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