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가 관내 283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자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 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마을자치 활성화 사업은 리·통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이 마을을 운영하는 주체로써 참여해 우리 마을 문제를 직접 찾고 그 해결방안을 스스로 찾아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접목해 이웃 마을과 읍면동 단위 또는 시도 종합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마을 의제가 발굴된 경우, 마을 및 주민총회의 동의를 얻어 예산을 선정하는 ‘상향식’ 주민참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당진시는 마을에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발굴된 안건이 실행 가능한 중장기계획(참여예산·공모사업·시책제안회 등)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마을별 맞춤형 컨설팅을 시작해 다음달 8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은 마을별로 1~2회를 거친 후 완료된 마을에서는 8월 중 마을총회를 열어 주민투표로 마을사업 추진 및 주민총회 상정 여부 등을 결정해 각 마을에서 수립된 중장기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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